대표적인 것이 안검하수 증상이다.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이 노화로 힘이 약해지거나 눈꺼풀이 처져 눈동자를 가리는 경우를 말한다.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게 되면 시야가 좁아져 답답함을 느끼며 생활에 불편함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어 노안이 생겨 시력이 나빠진 상태에서 시야까지 좁아지면 길을 가다 장애물을 발견하지 못해 부딪히거나 자칫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정상보다 아래로 내려온 눈꺼풀의 속눈썹이 눈을 찌르게 된다. 그리고 다가오는 여름처럼 땀이 많은 계절에는 눈에 땀이 쉽게 눈에 들어가기도 하며 통증과 함께 불편함을 호소한다고 한다.

피알성형외과 노경환 원장은 "눈꺼풀이 내려와 불편함을 겪는 안검하수는 상안검수술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눈꺼풀의 상태에 따라 절개 혹은 부분절개로 눈꺼풀의 늘어진 피부나 지방, 근육 등을 적당히 제거하거나 재배치하고 눈꺼풀이 제대로 떠지도록 만드는 과정을 통해 교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면 윗 눈꺼풀이 쳐지는 안검하수 외에도 눈 밑에 지방주머니가 생겨 미관상 좋지 않게 된다. 눈 밑 지방주머니가 생기는 이유는 눈가의 피부가 처지면서 지방을 받치고 있던 근육의 힘도 함께 떨어져 지방이 눈 밑 아래로 이동하면서 쌓이기 때문이다. 5~60대가 되면 지방주머니 모양은 더욱 볼록해지고 함몰되어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고 음침한 인상으로 변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눈 밑 지방주머니는 눈밑 지방을 제거해주는 하안검수술로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눈 결막을 통해 볼록한 지방을 빼내어 주면서 골이 패인 부분에는 지방을 재배치해주면 주름 없는 눈매를 만들 수 있다. 결막을 통해 수술되므로 흉이 눈에 띄지 않고 회복기간도 비교적 짧다"고 전했다.

노경환 원장은 "눈 밑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의 관건은 제거하는 지방의 양이다. 지방을 조금 빼내면 성형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고 반대로 그 양이 많다면 눈 밑이 꺼져 보이면서 혈관이 피부 밖으로 비쳐 다크써클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눈가 피부 밑 지방이 늘어진 상태라면 상안검과 하안검이 모두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상안검수술과 하안검수술을 함께 진행해야 할 수 있다"면서 "특히 피부 노화 정도와 지방 축적 정도, 근육의 탄력 저하 정도 등을 꼼꼼히 파악해 미용과 기능적인 측면 모두를 만족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상하안검 수술비용이 아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깊이 있는 상담을 받은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